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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라는 말을 하고 싶었기에 글 남깁니다.
나름 오만년 전에 토플을 해봤기에 '조금만 하면 될거야' 했던 근거없는 자신감과, 쉴틈없이 몰아치는 직장생활때문이라는 핑계로 6.0을 얻기 위해 제대로 준비할 수 있었던 시간은 고작 한달여...
마음도 급하고 몸도 급하고 뭐 마려운 강아지마냥 조급하게 스스로를 다그쳤지요.
세번째 시험에서 필요한 6.0을 만드는데 성공했지만, 기본이 무너져있었던 상태에서
너무 급히 올라가서인지 정말 원하는 결과(6.5) 를 내는데는 결국 실패했습니다.
A) L 5 / R 7 / W 5 / S 6 이라는 재미있는 점수가 마지막으로 나왔네요.
열심히는 했지만 '잘'하지는 못했던 까닭에 많은 아쉬움이 남지만, 무엇보다 힘든 직장생활에서 탈출해서, 단테선생님 말씀처럼 '에어컨 빵빵하게 나오는 교실에서' 공부하니 무엇보다 행복했고, 가족처럼 잘 해주신 선생님들과 소중한 인연으로 묶여 항상 힘과 여유를 느끼게 해준
지현언니를 비롯한 친구분들께 감사하고 싶습니다.
선생님들 네 분 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학생들을 친동생처럼 보살펴주신다 ㅎㅎ 는 소문이 절 대 거짓이 아님을 매일같이 느끼게 해주신
단테선생님- 눈치 살살 봐가며 선생님 보일 때마다 첨삭해달라고, 자료 달라고 쫒아다녔는데 항상 '합격해라' 라는 기와 함께 가르쳐 주셨습니다. 5월 5일인가? 쉬는 날이었는데도 불구하고
공부하던 강의실에 확 문을 열고 들어오시더니 자료 쓱 넘겨주시고 나가시던 모습이 가장 감동스러웠구요, 강의시간마다 지쳐있을 학생들에게 주옥같은 말씀으로 용기와 희망을 주실 때마다 가슴이 먹먹해진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답니다. 어린애같이 선생님께 인정받고 싶어서 얼마나 잘하고 싶었는지 몰라요. ㅋㅋㅋ
이안선생님-사실 선생님 수업을 들은건 몇번 안되는데도 철판 페이스로 에세이 불쑥불쑥 들이밀 때마다 눈 한번 안 흘기시고 (대신 갖은 구박과 무시를 첨부한 잔소리와 함께 ㅋㅋㅋ) 첨삭해주셨어요. 사실 최종 시험 결과는 '쪽팔리지'만 결과와 상관없이, 라이팅 구조를 집중적으로 잡아주신 정성어린 배려에 너무나 감사합니다. 머리는 이제 완전히 자리잡으셨는지요???
알렌선생님-타스크 1 수업 때 왜 좀더 열심히 하지 못했을까요? 섬세함과 친절함으로 세밀하게 첨삭해주시며 도와주시기에 막판에 bar랑 line이랑 공부 진짜 열심히 했는데 시험은 이상한게 나와버렸네요 ㅜ_ㅜ
앤드류 선생님-사실 어리신 나이에도 불구하고 ㅋㅋ 항상 수업준비 열심히 하시고, 수업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문제점 보완해서 충실하시려는 노력이 눈에 보여 너무 좋았어요. 시험 보는 날마다 문자메세지로 잘 봤는지 체크질 해주시고, 진심으로 케어해주시는 것같아 그것 또한 너무 감사했어요.
점수도 그저 그런 마당에 말이 길었네요. 저는 오늘 비자 신청하러 간답니다.
모두 열심히 하셔서 원하시는 결과 만드시길 바라며
마지막으로 제가 좋아하는 글귀 중 하나입니다.
靑春의 失敗는 失敗가 두려워 도전하지 않는 것. 어둠이 깊을 수록 새벽은 가깝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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