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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워서. 운이 좋았던 것인데,,합격 후기 올리기가 망설여졌어요.
그래도, 감사하다는 말씀 꼭 올리고 싶어서 글을 올려요.
학원에 처음 온 건, 2월 9일인가? 그 때부터 한 달 후 시험보고, 결과 나올 2주 동안 어리버리 지내고, 결과보고 충격받고 헤매다가 또 다시 마음 추스리고 학원다니고 다시 시험보고, 또 충격 좀 받고 헤매다 다시 맘 다잡고 학원다니며 시험 보고,,
학원등록해서 수업들은 기간은 3개월인데..중간 중간 방황해서.. 합치면 2월 초부터 6월중순까지..겨울부터 여름초까지 함께했네요.
자꾸 학원 정들고,,집처럼 편해지고, 아는 사람들 많아지고,헤헤
자꾸 정들고 익숙해진다고 이러면 안되는데..농담도 하면서,
저에게 IK학원은 정말 따뜻하고 정겹고 좋은 배움과 나눔의 장이었어요.
교육자의 길을 선택했고,
삶을 변화시키는 교육자가 되고싶었고, 또 그 꿈을 위해 유학의 길을 준비하면서,
단테선생님의 열정과 교육자로서의 본이 되는 모습은 저에게 너무나 좋은 자극이었고 감사의
제목이었습니다. 선생님뿐만 아니라, 함께 공부했던 동료분들의 성실함과 긍정적인 모습,
서로 격려하고 함께 가는 모습은 세상에 조금은 치여있던 저에게 큰 힘과 위로였습니다.
집에서 유학을 반대하고, 가까운 친구들도 날 아끼는 마음에서 유학을 말리는 상황에서.
학원을 다니면서, 정말 같은 길을 걷는 사람들을 만나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혼자가 아니라는 게 얼마나 큰 힘이 되던지요.
영어를 많이 써야하는 환경에 계속 있었던 저에게 어느새 자리잡았던 자만심이.
오전 7시부터 학원 문 닫을 때까지 10시까지 한결같이 열심히 하시는 분들의 모습과.
항상 성실히 수업준비하시고 실력과 열정이라는 탁월성으로 가르치시는 단테선생님과.
라이팅때 내가 하고 싶은 말만 쓰고 나오는 내 형편없는 글을 보고 주제파악하라고,
뭘 물어보고자 하는지 파악하고 원하는 답을 쓰라고 정확히 지적해주셨던 이안선생님덕분에 많이 깍아내려지고 주제 파악하며 성실을 배울 수 있었답니다.
쓴 소리는 정말 학생을 생각하는 마음이 있어야지만 할 수 있 것임을 알기에 감사했답니다.
그리고 항상 웃으면서, 반대로 잘하신다고 항상 위로해주시고 격려해주셨던 알렌선생님.
당근과 채찍을 번갈아가며 헤헤. 중도를 지켜주셨던 단테쌤.
그리고 항상 웃으시며 일하고 공부하는거 힘들어서 어떡하냐며, 위로해주셨던 사모님. 시험 전날에는 시험 잘 보라며 친히 예쁜 연필 깍아서 선물로 주신 것 정말 감동이었어요. 시험 당일 그 연필 꽉 쥐고 있었어요.
'불확실성을 통해 겸손과 믿음을 배울 수 있다.'
이 말이 제 마음을 울리더라구요.
한 자리에 오래 앉아 진득하게 공부 못 하는 저를 보며, 조금만 더 열심히 하라고 말씀해주셨던 단테 선생님. 지금 여기서 못 하면 가서 못 견딘다고..
'다른 사람을 속일 수 있어도 자기 자신은 속일 수 없다.'는 말씀도 제 자신을 돌아보고 반성하며 열심을 낼 수 있게한 동기가 되었습니다.
'시험 한 번에 운이 좋아서 잘 보고 금방 합격하는 사람들이 간혹 있는데 그런 사람들은 오히려 가서 적응 못 하는 경우가 많다고.,인내하는 법을 못 배워서..' 이런 말씀 등등
제게 위로가 되고 도전이 되었습니다.
힘을 빼니까 되더라구요.
나의 부족함을 인정하니.. 이제 채우기만 하면 되니까 간단해지더라구요.
성장해나가면 되니까..
노력은 절대 배신하지 않으니까..
리딩(9.0)도 그렇게 했습니다. 독해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독해하려고 하지 않고,
문제에 답을 맞추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문제에 답을 하기위한 독해만 했습니다.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며, 내가 수험생임을. 나는 이 사람들이 낸 문제에 답을 많이 맞춰야한다는 내 주제파악을 하고 목표를 분명히 하니 솔직히 시간이 5분 정도 남았었습니다.
단테 선생님이 수업 시간에 말씀해주신 독해 요령대로 따라했습니다. 마지막 지문은 환경관련 지문으로 제가 전혀 관심 없고 모르는 단어도 많았는데 독해하는게 핵심이 아니라 문제에 답을 하는 것이니 가르쳐주신 요령대로 맞출 수 있었습니다.
리스닝(7.0)도, 문제에 해당하는 답을 들어야함에 중점을 맞췄는데. 순간 집중 놓친 것과
역시나 스펠링 미스가 점수를 잃는 원인이 되었습니다. 리스닝도 독해와 같습니다.
무슨말을 했는지 전반적인 분위기와 통역은 중요치 않습니다. 문제에 해당하는 정확한 그 단어를 들어야하고 스펠링을 문법요소에 맞춰 정확히 써야합니다.
그런 면에서 선생님이 나눠주신 리스닝 기출답안도 스펠링 점검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스터디 하면서 더 빨리 들어보고 그랬던 것도 실제 시험에서 여유롭게 들을 수 있는 비결이었습니다.
셀 수 없는 명사 이런 것 집중을 잘 안 했어서 다 듣고도 이번 시험에서 놓친 문제가 몇 있는데. 이 것 역시 평소 삶의 태도가 반영되는 것 같았습니다.
꼼꼼하지 않은 것이 세세한 것에 신경쓰고 집중 안 하는 것이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라이팅과 스피킹(6.5)은 내가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에 귀 기울이지 않고 고민해보지 않음이 여실히 드러나는 과목이었습니다.
영어실력 플러스에 평소에 고민하지 않았으면 절대 답할 수 었는 문제들.
그리고 제가 하고 싶은 말을 하는 경향이 있어서 단테 선생님이 시험 전 날. 제발 너가 하고 싶은 말하고 쓰지 말고 , 출제자가 원하는 답을 쓰고 말하라고 말씀하신 것이 너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선생님들이 쓰시는 고급 문장과 깊이 있는 생각들이 정말 부족한 저의 사고와 실력을 조금이나마 넓히는 데 너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해요.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더 많이 생각해보고 하는 습관을 들이려고 합니다.
부족한 사람이라 힘들다고 투정도 많이 부리고 그랬는데 항상 위로해주시고 격려해주셨던 선생님들과 같이 공부했던 언니, 오빠, 친구. 동생님들..(이름 다 거론하고 싶지만...^^*그러지 않아도 아시죠? 바로 당신입니다!^^ )
배움의 즐거움과 만남의 기쁨이 있는 IK학원이 아니었다면 정말 이런 결과 얻지도 못 했을 것이고, 점수말고도 내가 배운 그 많은 것들, 성실함과 따뜻함도 물들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정말 감사해요.
특히 같이 공부했던 분들께 고마운 언니 오빠 친구 동생분들..
제가 더 힘이 되고 격려했어야 했는데 오히려 늘 받기만 한 것 같아 죄송하네요.
다들 분명 잘 하시고 좋은 결과 있을거에요.
다음 월드컵 시즌에는 다들 어떤 모습으로 계실지. 즐거운 상상을 해봅니다.
지금보다 더 많이 자라있을 거에요. 더 멋진 모습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행복해하실거라 믿어 의심치 않아요.
언제나 평안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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